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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생존기, [엑시트]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이유

by happyapples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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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관련 사진

2019년 개봉한 영화 엑시트는 재난과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도전 정신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엑시트가 MZ세대에게 특별한 이유를 분석하고, 그 매력을 자세히 살펴본다.

1. 공감 가는 주인공 캐릭터와 스토리

엑시트의 주인공 용남(조정석)은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는 인물이다. 그는 고된 취업 시장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MZ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취업으로 인한 고민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공감을 받으며 젊은 관객층에게 위로가 되어 인기를 끌었다.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인물 설정은 MZ세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용남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취업에 실패를 했으나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만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실패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직면한 어려움과 맞닿아 있으며, 결국 용남의 끈기와 도전 정신이 MZ세대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영화 속 또 다른 주요 캐릭터 의주(윤아) 역시 능력 있고 침착한 인물로 등장해 여성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녀는 단순한 조연이 아닌, 용남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독립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기존의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2. 현실적인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MZ세대는 단순한 웃음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감동이 담긴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엑시트는 재난 영화라는 긴장감 있는 장르 속에서도 유쾌한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용남의 가족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잔소리 가득한 부모님의 모습이나, 취업 스트레스를 반영한 장면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MZ세대는 이런 공감할 수 있는 유머를 좋아하며,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가 단순한 재난 액션이 아닌 따뜻한 가족 영화로도 인식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극 후반부에서 용남과 의주가 온 힘을 다해 탈출하는 과정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인생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닮아 있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성장과 도전을 담아낸 이야기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 빠른 전개와 신선한 액션이 주는 몰입감

MZ세대는 긴 러닝타임보다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엑시트는 103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안에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효과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건물을 오르내리는 클라이밍 액션 장면들은 기존 재난 영화와 차별화된 엑시트만의 독창적인 요소였다. 이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신선하고 다이내믹한 연출 방식과 맞아떨어졌고, 덕분에 젊은 관객층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클라이밍 이라는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도 변화 시키는 기회였다. 젊은 관객층에게 새로운 운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 취미생활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

더불어, CG(컴퓨터 그래픽)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제 액션 연기를 강조한 점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정석과 윤아가 직접 몸을 쓰며 펼친 연기들은 현실감을 더했고, 관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결론: 도전하는 청춘의 이야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다

엑시트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니라, 현실적인 청춘들의 고민과 도전 정신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주인공 용남과 의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많은 젊은 관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했다.

또한, 빠른 전개, 현실적인 유머, 신선한 액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들이 적절히 배합된 점도 영화의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엑시트는 단순한 재난 코미디를 넘어, 힘든 현실에서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MZ세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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